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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포항’ 이스온 드론 무인충전 기술력 CES 대박

2022.01.1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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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포항'이 지난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2'에서 대박을 쳤다.

 

포항의 스타트업 이스온(대표 김응욱)이 자율비행 드론을 위한 '무인충전스테이션' (온스테이션·ON STATION)'을 들고 참가한 'CES 2022'에서 미국·프랑스 주요 드론 기업들로부터 파트너십 러브콜을 받았다.

 

또한 이스온은 미국, 멕시코 등 드론 관련 회사들과 약 200만 달러(한화 24억원 상당) 상당의 수출상담 실적도 올렸다.

 

이스온과 파트너십을 맺은 프랑스의 페롯(Parrot)·미국 오텔 로보틱스 (Autel Robotic)등 2개 드론 기업은 미국 내 상업용 드론 시장 점유율 4위·6위의 회사(코트라 자료)로 무인 자동·자율비행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이스온의 '무인충전스테이션'에 손을 내밀었다.

 

현재 세계 드론시장은 일일이 사람이 조정기를 들고 조정하는 데서 탈피해 자동·자율 비행하는 이른바 '비가시권 드론 비행 기술'에 주목하고 있다. 세계 흐름에 한발 앞서 개발한 이스온의 무인충전시스템이 이번 'CES 2022'를 통해 큰 주목을 끈 이유이다.

 

이스온 측은 "이번 'CES 2022'를 통해 무인 자동·자율 드론시대를 주도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페롯사 관계자는 이스온 무인 자동충전기술이 자율 비행드론의 미래 필수적인 핵심기술이라고 표현할 만큼 높이 평가했다.

 

또한, 남미 지역 바이어들과 미국 국방관계자들도 이스온의 무인충전시스템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들은 물류, 감시 시스템에 이스온의 '온 스테이션'을 접목하고자 하는 의사를 내비췄다.

 

그 중 미국의 아이리스 오토메이션(Iris Automation)의 대표 다니엘 오쉐아는 "드론의 종류에 구애 받지 않고 충전 가능한 스테이션을 개발했다는 점이 혁신적"이라며 구매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스온의 무인충전시스템은 전극의 자동인식 기술을 접목해 드론의 제한된 비행시간을 극복하기 위한 필수설비로 충전기술에 그치지 않고 지상관제센터에서 드론의 상태와 드론 배터리의 전원을 제어할 수 있다.

 

또한, 외부환경으로부터 드론을 보호해주는 격납고 역할과 주변의 기상정보와 연계하여 비행가능여부를 원격으로 파악 할 수 있는 드론 비행장 역할을 수행한다.

 

이스온은 'CES 2022'가 열리는 여러 개의 전시장 중 삼성전자, LG전자, SONY사가 전시하고 있는 센트럴관에 독립부스를 마련했다. '온 스테이션'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김응욱 대표와 연구소장, 글로벌마케팅 담당자 등 핵심인력을 대거 투입했다.

 

창업 7년만에 드론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CES 2022'의 참가 자격인 'CES 2022 혁신상'을 거머쥔데 이어 처음으로 참가한 해외 박람회에서 거둔 성과여서 이스온 측은 크게 고무돼 있다.

 

'CES 혁신상'은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가 2022년도에 처음 출시된 제품 중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 등이 뛰어난 제품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김응욱 대표는 "이스온의 미래는 공유 드론 플렛폼 구축이다.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 단말기의 지도에 경로를 설정하고 원하는 서비스를 요청하면 드론이 설정된 경로를 따라 자동, 자율 비행하며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유 드론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여 글로벌 공유드론 유니콘 기업이 될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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